6. 대표의 역할은 어렵다.

밖에서도 알리길 잘해야 하고, 안에서도 대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야만 한다. 이 두가지를 모두 잘한다는게 쉽지 않다. 감사하게도 우리 회사 동료들 중 대부분은 내 위에 계신 분들이다. 나는 역할이 대표이사일 뿐 같은 노동자에 해당하며, 어쩌면 내가 스카웃해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대다수이기에 이들이 나에게 어떻게 하면 더 업무에 집중 할 수 있는지 피드백을 해주기에 늘 반성하고 배우는 마음으로 회사에서 일한다. 대표의 역할은 참 벅차기도 하다. 돈을 많이 벌어도 밖에서 욕 먹고, 못벌면 못버는대로 욕먹고, 때론 벌어와도 회사에 재투자하는 일이 허다하다. 때론 내가 벌어온 돈을 재투자하는 과정에서 나 뿐만 아니라 내 가족들도 함께 희생해달라고 말해야 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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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것을 인정하는 순간 부터 다음 단계가 열린다.
즉, 내 상황을 인정하는 순간부터 성장 할 수 있다.
- 내가 대표라면, 힘든 것을 내색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뉴스레터에 딱 ‘대표 역할은 힘들다’ 라고 공유 할 수 있는 것은 큰 그릇을 가졌기에 가능한 것 같다.
- 업무적으로도 보면, 일을 실수했을때 잘못을 빠르게 인정해야 더 좋은 성과로 이어진다.

8. 인생도 결국 투자다.

모든지 내 계획대로 되지 않는게 인생이지만 어느 정도 큰 틀에서 계획하고 일해야하고, 계획하고 주변 사람을 만나야 하며, 계획한 방향성대로 회사를 일궈가야 한다. 물론 아까 말한 것처럼 무엇이든 결국 운이 제일 중요한 작동요소지만, 운을 컨트롤 하려면 내가 행실을 똑바로 살아가먄 한다. 기회가 왔을 때 잡으려면 최대한 노력하고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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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이 헤딩 골을 넣기 위해, 크로스 된 공의 위치를 미리 선점하는 것처럼.
- 좋은 기회는 오기 마련이고, 공이 떨어질 위치를 미리 선점하거나 빠르게 달려가거나.
- 방향성 없이 뛰기만 한다면 골을 넣을 순 없다.
- 내 방향이 맞는지, 개선 되고 있는건지 고민하는 것은 죽을 때 까지의 숙제 인 것 같다.

9. 친구 한 명 만들 시간에 적 한 명을 만들지 않는 현생.

그러나 때로는 적이 생기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 그럴 때면 내가 나서지 않도록, 내가 악하게 받아치지 않길 기도한다. 적들이 내 생각이 안날 정도로 본인 인생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럴 수 있기를 적을 위해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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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고, 무시하는 스타일 이었다.(아니면 나도 싫어하거나ㅋㅋㅋ)
- 무신경을 넘어, 적군의 행복을 빈다니.. 엄청난 그릇의 소유자다.
- 행복까지 빌어주는 대인배. 지는게 이기는거다 뭐 이런 느낌일까. 아직까진 못받아들이겠지만. 이해하고, 체득하는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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